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경선제를 도입한
한나라당 중구청장 후보 선출이
각종 불법 타락선거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대구 중구 의회 모 의원이
중구지구당 동협의회 관리장 등을 상대로
특정 후보 지지와 함께 돈봉투를 돌렸다는 제보에 따라 조사에 나섰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제보자가 제출한
녹음테이프에 중구 의회 모 의원이
중구청장 후보 경선 대의원 등을 대상으로
돈을 돌린 것을 시인하는 내용이 있어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대구 중구지구당 경선관리위원회도
관련 구의원과 경선 대의원 등을 상대로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달 초에도 경선 참여 대의원들에게 향응을 제공한 혐의로 출마 후보자 등이
고발 또는 수사의뢰되는 등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후보 경선이
불법 타락선거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한편 한나라당 중구지구당은
오는 28일 선거인단 투표를 앞두고
구청장 경선 후보에 등록한 세 사람의 합동연설회를 오늘부터 시작해 26일까지
계속할 예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