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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오토바이를 훔쳐
전문적으로 해외로 내다 팔아온
일당 5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오토바이는 차량 고유번호인
차대번호 확인없이 거래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번호판만 떼버리면
추적이 쉽지 않다는 점을 이용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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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잡힌 오토바이 전문 절도단의 표적은 밤에 길가에 세워둔 오토바이였습니다.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 울산까지 원정을 다니며
이들은 6개월동안에 180여 대를 훔쳤습니다.
5명이 한조가 된 이들은
오토바이를 훔칠 때는 냉동차 등으로
쓰이는 탑차를 이용했습니다.
◀INT▶오토바이 절도 피의자(하단)
(안보이기 위해서 동생이름으로 탑차를 한대사서 길가에 있는 오토바이를 훔쳤다)
(S/U)훔친 오토바이는 이곳에서
번호판을 떼내 수출업자에게 다시
팔아 넘겼습니다.
이들 오토바이는 대부분 동남아시아로
팔려 나갔지만 적발되지 않았습니다.
자동차와 달리 차량 고유번호를
확인하지 않고도 거래가 이뤄지고 있어
수배 오토바이 확인이 거의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
◀INT▶김영대 형사/대구 서부경찰서
(수출업체에서 차대번호를 확인하지 않고 넘기니까 도난 오토바이가 많이 발생한다.)
경찰은 오토바이를 상습적으로
훔쳐온 일당 5명을 구속하고
수출업자 등 2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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