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 달 말 주 5일제 관련 법안을
국회에 상정할 예정인 가운데
민주노총 대구본부가 정부안에 반대하며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정부의 법안이
9년에 걸쳐 단계별로
주 5일제를 도입하도록 돼있고
탄력근로 시간제를 확대하도록 돼있어
중소기업 근로자의 근로조건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정부의 철도 민영화에도 반대해
철도 민영화 저지를 위한 대구시민
대책위원회와 함께 동대구역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오는 26일쯤
관련 법안이 상정될 경우
대동공업과 한국델파이 등 대구지역
11개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