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 해 봄 가뭄이 극심했던 경북지역은
올해도 가뭄걱정을 많이 했지만
다행히 겨울철 잦은 비와 눈 때문에
물 사정이 좋아졌습니다.
도내 저수지 저수율이 82%까지 올라가
농업용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돕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 경북 도내 5천 600여 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82%로
예년 평균보다 4% 포인트 높습니다.
올 겨울 잦은 비와 눈으로 유입량이
꾸준히 늘었기 때문입니다.
◀INT▶ 이승재 농업기반과장/경상북도
(경북지역은 앞으로도 비가 조금만
내려주면 올해 농사는 가뭄 걱정 없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 해 도내 158개 저수지의 준설작업을
마쳤고, 낡은 수리시설을 현대화 한 것도
가뭄을 쉽게 극복할 수 있게 했습니다.
S/U]그러나 지난 해 극심한 봄 가뭄에 시달렸던
경상북도는 오는 4월과 5월 비가
내리지 않을 것에 대비해
다양한 가뭄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우선 도내 읍·면·동 별로 가뭄이 심했던
200개 지구 8천 ha를 선정해
가뭄 원인과 양상을 자세히 분석한
가뭄대책도를 만들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표수가 부족한
지역 600ha에는 수맥조사를 벌인 뒤
22개의 암반관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또 도내 관정 3만 2천 개와
양수기 3천 대, 용수 호스 861km 등
가뭄대책 장비를 점검하고
농업용수 절약 3대 운동도 벌이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