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신용카드를
어깨너머로 보고 카드번호를 외운 뒤
이를 이용해 TV홈쇼핑에 고가의
물건을 주문해 배달을 받은 뒤
달아나는 신종사기가 극성입니다
오늘 대구에서는 이런 사기단이
범행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홈쇼핑 사기 구매 제보를 받은 경찰이
용의자들이 남의 카드로 주문한
노트북 컴퓨터를 실은 택배차량을 뒤따라 갑니다.
20대 남자가 물품을 넘겨받고는 어디엔가 전화를 걸자 흰색 승용차가 기다린듯
나타납니다.
경찰이 용의자들을 덥칩니다.
◀SYN▶검거 장면 6"
용의자들은 할인점에서 어깨너머로
다른 사람의 신용카드 번호를 외운 뒤
이 번호로 홈쇼핑 상품을 주문했습니다.
◀INT▶김 모씨/피의자
다른 사람이 (카드로)물건을 살때
옆에서 보고 그 번호를 외웠다가
그런 식으로 사용했다.
TV홈쇼핑 구매시 전화로 카드번호만 불러주면
주문한 물품을 보내주는 점을 악용했습니다.
◀INT▶홈쇼핑 관계자
기자:다른 곳도 이런 사례가?
홈쇼핑관계자:
(모든 홈쇼핑업체가)다 그렇다.있으면 다 있다.
저희가 후발업체인데 (얘기)한다고 하면
선발(업체)은 더 많다.
(S/U)경찰조사결과 이들은
TV홈쇼핑회사를 속여서 획득한 물품을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내 팔아 처분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검거한 23살 김모 씨 등 5명이
두달동안 TV홈쇼핑을 통해
1억 5천만원어치의 물건을 가로챈 것을 밝혀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MBC NEWS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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