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철도 노조 파업으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새벽 철도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서
동대구역과 대구역에는
하루 180여 편의 열차 가운데
경주와 김천, 부산 등지로 가는
일부 통일호 통근열차와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 일부만 운행하고 있고,
나머지는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이 때문에 하루 평균 4만 5천여 명에 달하는
열차 이용객들은 버스나 승용차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밖에 없어
큰 불편을 겪을 전망입니다.
동대구역측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퇴직한 기관사 등
예비인력을 총 동원해 여객열차와
주요 화물열차 위주로 열차 운행을 할 방침입니다.
한편, 가스노조도 공기업의 민영화에 반대해
오늘 새벽 전면 파업에 돌입함에 따라 한국가스공사 경북지사 노조원 60여 명도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가스의 경우는 운전시스템이 자동화돼 있어 아직까지 가스 공급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지만
파업이 장기화 될 경우 숙련된 대체인력을 동원하기 힘들 것으로 보여 가스 공급에도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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