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행정부지사가
행정자치부의 필요에 따라
너무 자주 자리를 바꿔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 이임식을 갖는
김주섭 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해 발령을 받은 뒤 1년만에
행정자치부의 인사요인 때문에
다시 행정자치부로 자리를 옮깁니다.
이밖에도 민선자치시대 이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들의 평균 재임기간은
1년 6개월 정도로 부지사들이 업무파악에
시간을 허비하다 자리를 옮기는 경우가 많아
행정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공무원들은 행정부지사가
도내 각 실·국간 업무조정은 물론
직원들의 업무를 파악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자리인데도,
행정자치부의 인사이동 때마다 자주 교체되고 있다고 불평하고 있습니다.
한편 신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에는
행정자치부 감사관 출신의 남효채 씨가
내정돼 내일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