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고검은 주한 미군 군무원으로 일하다
지난 2000년 미국 출장 중
의문의 사고로 숨진 박춘희 씨 성희롱 사건과
관련한 유족측의 항고를 기각했습니다.
대구 고검은 박 씨에 대한 미국인 상관의
성희롱 사건을 혐의 없다고 불기소한 대구지검의 결정이 부당하다고 볼 수 있는
증거 자료가 없다면서 기각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 씨의 남편 남모 씨는
검찰의 조사는 받아 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검찰이 적극적인 조사를 통해
합당한 결론을 내릴 때까지 법적대응을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남 씨는 지난 해 11월 아내와 함께
근무한 미국인 상사를 성희롱 혐의로
대구지검에 고소했으나 무혐의
처리되자 고검에 항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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