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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해평습지에 철새 34종 서식

금교신 기자 입력 2002-02-25 11:56:56 조회수 0

국내 최대 두루미 도래지로 떠오른
구미 해평 습지에는 검독수리와 재두루미 등
34종의 겨울철새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환경부 국립 환경 연구원이 지난 달
전국 118개 지역에서 실시한 겨울 철새
동시 센서스 조사 결과 구미 해평 습지에는
천연 기념물 243호인 검독수리 1마리를 비롯해
천연기념물인 황조롱이 2마리,
재두루미 8마리가 발견됐습니다.

가장 많이 관찰된 조류로는 청둥오리
천 400여 마리와 멧비둘기,흰뺨검둥오리,
쇠오리 순이었고 모두 34종 8천여 마리의
겨울철새가 이곳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밖에 서대구 습지에는 고니 5마리와
황조롱이 3마리 등 38종 2천 800여 마리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최근 서식환경이 좋아진
두 지역에 조류 서식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특히 해평지역은 국내 최대의 두루미 도래지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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