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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한기에 농촌 주부들이 만든 대추 한과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손수 만든 전통과자가
예상보다 잘 팔리자 주부들의 손놀림에도 신바람이 났습니다.
보도에 윤태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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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임당동에 있는 대추 한과 생산 작업장.
한해 농사가 모두 끝난 농한기지만,
한과를 만드는 부녀자들의 손놀림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대춧물에 불린 찹쌀과 콩을
증기로 찌고 말린 뒤 기름에 튀기는
모든 작업이 서툴지만 꼼꼼하게 이뤄집니다.
꼬박 3-4일이 걸려서 만든 한과가
상자에 차곡차곡 담기자 이들의 얼굴에도 비로소 웃음꽃이 피어 오릅니다.
게다가 올해 처음 선보인 제품이
밤잠을 줄여가며 작업을 해야 할 정도로
반응이 좋자 기쁨이 두배로 늘었습니다.
◀INT▶정영숙/경산시 임당동
"이렇게 인기가 있을 줄 몰랐다. 기쁘다"
지난해 무료하게 보냈던 농한기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일거리를 찾다가
경산시 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시작하게 된 일이었습니다.
◀INT▶이화종/경산시 임당동
"농한기에 안 놀고, 농가소득도 올리려고 시작"
어디 내놔도 손색이 없는 최고급 제품을 생산하게 됐지만 무엇보다도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더 큰 소득입니다.
(s/u) 경북도내 100여 군데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한기 농촌 여성 부업사업은 농가소득 향상은 물론 자아성취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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