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등 공기업노조 파업 이틀째인 오늘도
철도 운행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동대구역에 따르면 파업 첫날인 어제
상·하행 192편 가운데 30%에 불과한
60편 가량이 운행됐는데,
일부 직원이 복귀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운행에 큰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철도 파업에 따라 고속버스가 대폭 증편되면서
수도권행 버스의 경우 어제 하루 이용객이
평소의 2.5배인 5천명을 넘어섰습니다.

고속버스 업체들은 오늘도
철도 파업 상황에 따라
운행 대수를 조정하는 한편,
이용객이 몰릴 경우 전세버스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가스공사 파업 철회에 따라
가스 공급 중단 우려는 없어졌지만
구미공단을 비롯한 지역 공단에서는
발전 분야 파업에 따른 제한 송전이나
전력 공급 중단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