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4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시 중구 빌딩 화재는
부동산 중개업자가 술자리에서
사소한 말다툼 끝에 난로를 넘어뜨려
불을 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부동산 중개업자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
56살 이모 씨를 조사한 결과,
이 씨가 당시 사무실에서 다른 세 명과 함께 많은 술을 마시고 술을 더 사려다 거절당하자
홧김에 난로를 발로 찼다는 진술을
받아 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만취한 상태에서 불에 타 숨진
58살 최모 씨 등 2명에 대해
오늘 부검을 하고, 불을 낸 이 씨가
동업자와 평소 원한이 있었는지 여부를
추가 조사한 뒤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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