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들이 3월 개학이 임박해서까지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대구·경북지역 25개 전문대학 가운데
지금까지 정원을 모두 채운 전문대학은
한 군데도 없고, 특히 경북지역의
18개 전문대학 중에는 평균 등록률이
60-70% 선에 머문 대학들이 많습니다.
대구지역 7개 전문대들도 계속해서 빠져나가는 빈자리 채우기에 허덕이고 있고, 대구과학대, 대구공업전문대 등은 후보 자원까지 바닥나 추가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선호도가 높다고 인정받고 있는 영진전문대도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중순까지
추가 등록을 받아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등
전문대학들의 신입생 모집이 새학기 시작 이후까지 이어지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같은 현상은 무엇보다 수험생수가 대학정원보다도 적기 때문인데, 전문대학들은
내년에는 부족현상이 더 심해지고,
오는 2008년까지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전문대학의 구조조정이 자연스럽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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