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오늘 새벽
노사 협상이 타결됐지만
열차운행은 여전히 차질을 빚으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4분
동대구에서 부산으로 향할 예정이던 무궁화호가 출발하지 못하는 등 지금도 열차운행의 차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만 대구에서 경주나 김천, 부산 등지로 운행하는 통근용 통일호는
정상운행되고 있습니다.
새마을호는 어제처럼 오전 6시 11분 서울행을 비롯해 상하행선 합쳐 12편만 운행하는데 기관사들이 복귀하는대로
운행횟수를 더 늘릴 계획입니다.
동대구역 관계자는 파업이 철회됐지만
노조원들의 복귀는 오후부터 이뤄져
정상적인 운행은 내일은 돼야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철도 파업에 따라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 몰리면서
어제 하루 평소의 2.5배나 승객이 많았는데
고속버스 업체들은 오늘도 운행 횟수를 늘려 운행하고, 전세버스도 동원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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