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동안 계속된 이상고온 현상으로
올 봄 농사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난 해 12월부터 이 달까지
대구와 경북지역의 평균 기온은
영상 2.3도로 평년기온보다
0.8도가 높은 이상고온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가장 추워야 할 1월의 평균기온이 2.3도로 평년기온인 0.2도보다 2.1도나 높았습니다.
이 때문에 사과와 복숭아 등
각종 과수의 꽃이
예년보다 앞당겨 필 것으로 보여
꽃샘추위와 서리피해를 입어
결실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경북지역 5천 600여 개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이 현재 82%로 논 농사를 짓기에 어려움은 없지만 봄 가뭄에 대비해
벼농사를 할 못자리에는 지금부터
토양의 수분을 높이는 물가두기를 하고
양수 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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