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새벽 철도 노사 협상이 타결됐지만, 아직까지 열차 운행이 정상화되지 않아
동대구역은 한산한 모습입니다.
동대구역측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74편의 열차만 운행한다고 밝히고,
파업에 가담했던 700여 명의 노조원 가운데 일부라도 오늘 오후쯤 복귀하면 열차 운행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열차 정비 등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빠르면 내일 오전이나 돼야 열차 운행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승객들은
사전에 열차 운행 여부를 확인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한편, 동대구 고속버스터미널에는
사흘째 평소보다 2배가 넘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오전에
예비차량 14대를 투입해
여객 수송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구국제공항에도
평소보다 20%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오늘 오전 서울행 여객기 8편 모두
전 좌석을 모두 채워 출발했고,
오후 여객기도 현재까지는 좌석이 남아있지만
예약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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