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의장 선거와 관련해
표를 부탁하며 금품을 주고 받은 혐의로
군의회 의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경북경찰청 수사 2계는
청도군의회 52살 도치순 의원과
57살 박순필 의원에 대해 뇌물공여와
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도 의원은 청도군의회 제 2기
의장 선거를 앞둔 지난해 6월 하순
자기를 지지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박 의원에게 3천 만원을 건네는 등
2차례에 걸쳐 4천 2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고 박의원은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청도군의회 의원이
모두 9명으로 도 의원이 박 의원에게 표를 부탁하며 돈을 건넸고,
의장 선거에서 떨어진 뒤 건넨 돈을
모두 돌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