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길어지면서 낙동강 중·상류지역의 수질이 나빠지고 있습니다.
대구지방 환경 관리청에 따르면
낙동강 중류지역인 구미지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 BOD가 지난 해 12월
1.3ppm에서 1.7ppm으로 높아졌고
왜관대교의 수질도 1.4에서 1.99ppm으로
높아지는 등 수질이 나빠졌습니다.
하류지역인 고령교 지점의 수질도 2.7ppm에서
3.2ppm으로 높아졌고 현풍역시 0.2ppm이
높아지는 등 대부분 지역의 수질이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호강 역시 지난 해 12월 3.4ppm에서
3.8ppm으로 수질이 나빠졌고 위천 역시
0,5ppm이나 높아진 1.3ppm을 기록했습니다.
대구 환경청 관계자는
지난 두 달 동안 강수량이 적어
유량이 줄어든데다 처리되지 않은 마을 하수가
많이 유입되면서 수질이 나빠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