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봄이 가까워지면서 화훼수출도
차츰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유럽으로 나갈 선인장이
요즘 출하 작업에 한창입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지난 해 접목한 선인장들이 어느 새
수출규격 만큼 훌쩍 컸습니다.

키만 큰 게 아니라 웬만한 봄꽃 못지 않게
화려한 색깔도 갖췄습니다.

5년이란 준비기간을 거쳐
이번에 처녀 출하하는 농민은
선인장 하나 하나에 정성을 쏟아 조심스레 수확합니다.

한때 전자파에 좋다는 소식에
사무실마다 컴퓨터 옆에 한,두 개씩 놓였던 선인장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내수는 조금 줄었지만
수출은 꾸준한 편입니다.

접목 선인장은 우리나라에서 난 것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ＩＮＴ▶ 강신고/선인장농장 작업반장
(품목을 일일이 대 봐야 이해하기 힘들거고
빨간 것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것 뿐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된다.)

접목 선인장은
사람 손이 많이 간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다른 화훼작물에 비해 생산비가 거의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ＩＮＴ▶ 배은수/선인장 농장 사장
(화분이나 인테리어 용기에 심어서 출하를 하면
지금보다 두 배 더 고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장기보존이 가능하고 우리나라 기후와도 맞는
선인장은 잘 변하지 않는 외형만큼이나
대표 화훼작물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