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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지가 대구 하락, 경북 상승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2-27 17:57:40 조회수 2

땅값의 기준이 되는 표준지 공시지가가
대구는 소폭 내리고 경북은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설교통부가 지난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 표준지 45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지난 해보다 전국 평균
1.28% 오른 반면, 대구는 지난 해에 이어
0.2% 내렸고, 경북도 0.1% 오른 데 그쳤습니다.

대구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동성로 2가 법무사 회관 자리로 1제곱미터에 천 710만 원이고,
가장 싼 곳은 달성군 가창면 정대리 산 129번지
임야로, 1제곱미터에 110원입니다.

경북은 포항시 북구 죽도동 개풍약국 자리가
1제곱미터에 천 30만 원으로 가장 비쌌고
안동시 임동면 박곡리 산 295번지 임야가
1제곱미터에 60원으로 가장 쌉니다.

대구의 표준지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린 것은
경기침체로 투자가 둔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표준지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는
다음 달 말까지 건설교통부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고, 개별 공시지가는 표준지를 바탕으로 산정해 주민의견 청취와
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말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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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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