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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 현상으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뜻하게 보낸 겨울이 농사에는 좋지 않아 농민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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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신령면의 한 양파밭에서
양파의 새순을 받아올리는 작업이
예년보다 한 달 정도 앞당겨
진행되고 있습니다.
겨우내 이어진 이상고온현상으로
생육이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S/U)"특히 가장 추워야 할 1월의
평균기온이 2.3도로 평년기온인
0.2도보다 2.1도나 높았습니다."
작물의 생육시기가 앞당겨지면서
각종 농사의 차질이 우려됩니다.
사과,복숭아,자두 등
각종 과수나무의 개화시기가 빨라져
꽃샘추위와 서리피해 등으로
결실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이상고온으로 땅이 물러져
객토가 안된 땅이 많아 토양의
영양상태도 좋지 않습니다.
봄가뭄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경북지역 5천 600여 개 저수지와
댐의 저수율은 82%로 논농사를 짓기에
어려움은 없지만 건조한 날씨가
한 달 가까이 이어지고 있어
봄가뭄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INT▶이선형 기술보급과장/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지금 월동하고 있는 작물은
봄가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과수원은
유기물을 피복한다든지,부직포로 덮어서
토양수분 증발 억제해야)
벼농사를 할 못자리에도 토양의
수분을 높이는 물가두기를 하고
양수대책도 마련해야 할 시점입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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