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인감증명서 발급이 가능한
면장직인이 쉽게 도용되고 있습니다.

상주에선 공익요원이 면장직인을 도용해
정신지체장애인의 이름으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천 700여만 원을 유용했습니다.

안동 이 호 영
◀ＥＮＤ▶












◀ＶＣＲ▶

모금융기관 상주지점에 보관중인
상주시 외남면 정모씨의 은행제출용 인감증명섭니다.

이 증명서는 외남면사무소에서 발급되지않은
가짜지만 면장직인이 찍혀있는 진짜 공문서와
똑같습니다.

◀ＩＮＴ▶이석영/은행 지점장
"면에서 발급된 인감과 똑같다"

어떻게 이같은 인감증명서가 발급됐을까?

외남면사무소에선 지난 해 근무하던
전직 공익요원 남모씨가 민원실 책상의 면장직인을 도용했고 이를 이용해 예금계좌가
개설된 것같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면사무소 관계자
"(면장직인은)통상적으로 민원대앞에 놓고
쓴다.신속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어디든지 다
그렇다."

이렇게 개설된 예금계좌에는 정씨 명의의
신용카드 4장이 연결돼 있습니다.

◀ＩＮＴ▶신용카드관계자
"정..씨로 돼 있는 것은 은행통장,주민번호,
이름밖에 없고 나머지는 남모씨의 것이다."

남모 씨는 지금까지 이 카드를 이용해
천 700여만원을 유흥비등으로 탕진했고
대금은 정씨에게 고스란히 청구됐습니다.

카드피해자인 정씨는 정신지체 2급장애인으로
아무 것도 모릅니다.

◀ＩＮＴ▶박광운/마을이장
---억울하다.

(s/s)허술한 직인관리와 무분별한 신용카드발급이 아무 것도 모르는 정신지체장애인에게 큰 빚만 떠안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