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기 갈기 찢겨진 만 원짜리 지폐 70여 장이 사흘간의 조각 맞추기 작업 끝에
원래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는 지난 21일
천 400여 개 조각으로 갈기 갈기 찢겨진 만 원짜리 70여 장을 새 돈으로 바꿔 달라는 민원인의 부탁을 받고 사흘 동안
직원 10여 명이 조각을 맞춘 끝에
원래 모습대로 복원했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 본부는
조각을 맞춘 결과 온전한 만 원짜리 73장과
만 원짜리 반장으로 밝혀짐에 따라
민원인에게 73만 5천 원을 새 돈으로 내줬습니다.
그런데 훼손된 돈은 정신 장애를 앓는
민원인의 부인이 돈인줄 모르고 찢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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