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오늘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한나라당이 중구청장 후보를
대의원들이 직접 투표로 뽑았습니다.

경선제 도입도 이례적이었지만은
현직 구청장이 떨어지는 예상 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창선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한나라당 대구 중구청장 후보 경선장인
대구 전시컨벤션센터는 말 그대로
선거판이었습니다.

3명의 후보가 나온 오늘 경선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정재원 후보가 909표를 얻어
김주환 청장을 202표 차이로 눌렀습니다.

◀ＩＮＴ▶정재원당선자/
한나라당 중구청장 후보
(당에서 활동한 게 영향을 받은 것 같다)

예상 밖의 결과에 김주환 구청장은
탈당할 것이라는 주변의 예측을
일단 부인했습니다.

◀ＩＮＴ▶김주환 구청장/대구시 중구청
(승복하겠다...)

그러나 경선에 진 것이 백승홍 위원장이
정재원 후보를 지지한데다
금품이 오가는 타락선거 때문이었다고 말해
탈당 여부는 불투명한 상탭니다.

한나라당은 이번 경선에서
금품이 오가는 사태가 빚어지기는 했지만
정당 문화의 한 획을 긋는 계기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ＩＮＴ▶백승홍위원장/한나라당 중구지구당
(경선은 상당히 의미있는 제도다)

(S/U)오늘 실시된 구청장 후보 경선은
대구에서 처음 도입된데다
다른 지역에서도 이미 검토하고 있는 것이어서
그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창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