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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상호 신용 금고들이 오늘부터
상호 저축 은행으로 이름을 바꾸고
서민 가계 전담 금융 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름만 은행이 아니라 업무도 거의 은행과
다를 바가 없어서 지역 금융가가 활기를
띨 전망입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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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역에 본점을 둔 은행이라고는
하나 밖에 없었던 지역 금융가에
은행이 무더기로 생겼습니다.
오늘부터 상호 신용 금고들이
상호 저축 은행이 됐기 때문입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얼마 전 영업정지를 당한 문경 금고를 제외하고 12개 상호 신용 금고가 이렇게 간판을 바꿔 달았습니다.
통합 전산망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 결제원에도 가입해 업무도 대폭 늘어났습니다.
S/U)
(창구 한켠에는 조만간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로
돈을 찾을 수 있는 현금 자동 입출금기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상호 저축 은행으로 바뀌면서 카드 취급 업무가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이밖에 그동안 할 수 없었던 지로 업무는 물론
은행끼리 송금도 가능해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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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연 대표이사
-조일 상호 저축 은행-
(상호 저축 은행 지점 어디에서나 일반 시중
은행 아무 곳으로 돈을 송금도 할 수 있다.)
제 1금융권의 일반 은행들과 업무 면에서
큰 차이가 없다는 얘깁니다.
지역 고객들로서는 공신력 있는
금융 기관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그만큼 넓어지게 됐습니다.
지역 금융가에서는 상호 저축 은행이
이름에 걸맞는 공신력을 얻기 위해서는
경영의 투명성과 자산 건전성을 높이려는
체질 개선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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