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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휴대전화 한,두 개 없는 집 찾기가
쉽지 않고, 초고속 인터넷도 웬만하면
이용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정보통신비용이 엄청나게 늘어나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화 시대도
돈 없으면 따라가기 힘들게 됐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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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남매 자녀를 둔 주부 이정태 씨.
날이 갈수록 급증하는 정보통신 비용 때문에 살림 꾸려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섯 식구에 휴대전화는 5대.
전화요금이 한 달에 30만 원을 넘습니다.
여기에다 일반전화, 케이블 TV,
초고속 인터넷까지 정보통신 비용만
한 달에 40만 원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식비보다 지출 규모가 더 커졌습니다.
◀INT▶이정태/대구시 수성구 두산동
(인터넷 사용이나 전화요금을 줄일 수도 있는데 지금 너무 많이 나오거든요, 가계부담이 제일 많이 되죠.)
(S/U)정보통신기술이 급속하게 발달하고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생활필수품으로 자리잡으면서 그 비용은 눈덩이 처럼 커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신제품을 구입하다 보면 자칫 과소비로 이어지게 마련입니다.
◀INT▶최선희/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고장이 자주 나고 요즘 최신기종이 많이 나오니까 1년에 1번씩 바꿨습니다.)
정보가 곧 힘이 되면서
삶의 형태마저 바꾸고 있는 정보통신의 시대.
남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경쟁적으로 사들여 이용하는 것도 좋지만
자칫 지나치면 과다지출로 고통을 당하기 십상입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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