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일]도로표지판 교체 지연으로 혼란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3-03 08:02:00 조회수 1

로마자 표기법 변경등에 따른
도로표지판 교체작업이 늦어져
운전자에게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97년 1월
도로표지판 규격을 확대하는
도포표지 규칙을 고쳤고,
지난 2000년 7월에는 정부가
로마자 표기법도 바꿨습니다.

여기에다 대구시는 청색 바탕보다
녹색 바탕이 시각적으로 낫다면서
지난 해부터 도로표지판 교체에 나서
지금까지 천 700여 개 표지판 가운데
20%에 해당하는 330여 개를 교체했습니다.

이 때문에 같은 장소라도
교체 여부에 따라 영문표기가 다르거나
크기,바탕색이 달라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도로표지판 하나를 교체하는데
천만 원 가량 들기 때문에
당초 계획했던대로 오는 2005년까지
완전히 교체하기는 불가능하다고 밝혀
혼란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조재한 joj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