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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경제가 오랫동안 침체돼 엔화가 급락하면서
최근 경주지역 하우스 과일의 일본 수출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더욱이 수출중단은 국내에서의 출하량 증가와
가격하락으로까지 이어져 농민들에게
이중고가 되고 있습니다.
포항 장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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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선별해 포장하는 경주시 농산물
수출 연합회 선과장입니다.
이맘 때면 딸기와 토마토 등 일본에 수출할 하우스 과일 출하로 분주해야 정상이지만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고 선과장 내부도 작업이 중단돼 썰렁한 모습입니다.
스탠덥)수출물량을 잠시 보관하는 이곳 저온창고 역시 가동이 중단된 채
텅 비어 있습니다.
일본 경제의 장기침체와 엔화급락으로 무역업체들이 채산성을 따져 올초 수출가격을 3천원대로 평년보다 20% 낮춘데 이어
최근에는 아예 거래자체를 포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정의호 회장
-경주시 농산물수출 연합회-
딸기와 토마토 등 4-50억원대의 하우스 과일 농사를 지어,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을 일본에 수출해온 농민들은 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특히 수출중단은 국내에서의 가격하락까지 불러와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
◀INT▶정의호
-경주시 농산물수출 연합회-
경주지역 하우스 과일 재배농가들은
현재 다른 무역업체를 통해 일본수출을 시도하면서도, 마음 한편으로는 수출판로 개척과 계약서 작성 같은 무역업무는 농정당국이 앞장서 처리해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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