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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학교매점 운영권을 입찰방식으로 임대하는 학교가 크게 늘어나
학교매점운영권 입찰제가
정착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학교는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어서
입찰제를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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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고등학교 매점,
휴식시간을 이용해 빵을 사려는 학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이런 점 때문에 학교매점 운영권을
얻으려는 업자들이 적지 않습니다.
이 학교는 올 한 해
매점운영권을 공개입찰해
7천 3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매점운영권 낙찰자는
전부터 매점을 운영해왔던
학교 동문입니다.
◀INT▶ 서상철 씨/경북고 매점운영 (203528)
"개인적으로 찬조하는 것을 고려해 더 보태서
입찰에 응했다."
학교는 늘어난 매점 임대수익을 각종 시설 개선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INT▶ 성훈 경북고 교장 (203916)
"학생들 후생복지비라든지 교육환경시설개선
이라든지, 이런 쪽으로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남산여고와 신명여중 매점운영권도
공개입찰을 통한 방식으로
7천 350여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학교는 이 돈으로 최신 시설의 매점을
새로 짓고 있습니다.
학교매점 운영권을
입찰방식으로 임대한 학교는
지난해 2개교에서
올해는 25개교가 넘습니다.
낙찰금액은 고등학교는 평균 4천 600만 원,
중학교는 천만 원에서 많은 곳은
4천만 원 정도로 종전에
수의계약형태로 했을 때의 임대수입
2-3백만 원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돕니다.
매점 임대사업은 학교운영과
학생들 복지를 위해서
매력적인 사업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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