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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지역 경기 전망 3년만에 최고

입력 2002-03-05 18:58:48 조회수 0

◀ANC▶
대구지역의 경기전망지수가 3년만에
가장 높게 나타나 경기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김종현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기자 우선 경기전망지수가 어떻게
나왔는지부터 알아볼까요?
◀END▶












◀VCR▶
이번 자료는 대구상공회의소가
대구지역 4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것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경기실사지수,
즉 BSI라고 하는 건데요
제조업은 118,건설업 159,
유통업 115를 기록했습니다.

화면에 나타나는 것처럼
대구지역 2/4분기 경기실사지수는
모두 100을 넘었는데 이는
지난 99년 3/4분기 이후
3년만에 처음입니다.

특히 제조업은
지난 1/4분기에는 38이었으나
118로 급등했고
건설업은 159까지 올라갔습니다.

경기실사지수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업체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많다는 의밉니다.

대구지역은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다른 지역이 지난 99년 1/4분기부터
100이상 올라가는데도
100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가
이번에 3년만에 처음으로 모든 업종의
경기실사지수가 100을 넘은 것입니다.

◀ANC▶
이렇게 되면 그동안 위축돼 있던
지역업계도 발빠른 대응을 할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REP)
지역의 주종산업이면서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는 섬유제조업은
이번 조사에서 107을 기록해
2/4분기에는 국내 경기회복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하고 있습니다.

유통업도 지난분기에 36에 그쳤던
수퍼마켓이 100으로 올라서
대형유통업체 뿐만 아니라
수퍼마켓, 편의점 등 소규모 업체들도
2/4분기에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습니다.

섬유업체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시죠.

◀INT▶
정호언 상무/(주)쌍호염직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
나염설비 쪽에 엄청난 투자를 계획하고
있고,실질적으로 준비단게 들어가고있다)

건설업은 정부의 주택건설경기 부양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 100에서 159로 올라
본격적인 성수기로 진입하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ANC▶
이렇게 경기실사지수가 높게 나타난
요인이 있을 텐데요,
원인과 앞으로의 전망도 해주시죠.

REP)
전반적인 국내외 경기회복과
주가, 부동산 가격의 상승,
그동안의 경기 침체에 대한 기술적 반등이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경기회복에 가장 큰 문제는 수출입니다.

특히 지역 제조업체의 수출 전망 BSI가
95로 나타나
지난해 9.11 미국 테러사태 이후의
부진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는 기업이
아직도 많은 편입니다.

앞으로 정부에서
조속한 경제회복을 위해
노사관계 안정 등 사회안정에 힘쓰고,
통상마찰 해소를 통한 수출확대,
이밖에 기업 규제완화에도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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