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시운전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3-05 14:45:07 조회수 0

◀ANC▶
주택에서 나온 음식물 쓰레기는
아파트와는 달리 분리수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처리하는데도 애를 먹었습니다.

이 음식물쓰레기를 신천하수 종합처리장에서
하수처리 효율도 높이고 에너지원으로도 사용하는 시설을 해 고민을 덜었습니다.

도건협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 북구 서변동
신천하수종말처리장 안에 있는
음식물쓰레기와 하수
병합처리시설입니다.

수거한 음식물쓰레기는
깔대기 모양의 투입구를 통해 투입돼
잘게 부수고 불순물을 걸러내는
작업을 합니다.

불순물은 자력선별기와 원심분리조,
비닐제거기 등을 거쳐 분리돼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외부로 내보냅니다.

최종 단계를 거치면 조개껍질이나 모래 같은
미세입자까지 걸러낼 수 있습니다.

이같은 과정을 거친 음식물 쓰레기는
하수처리에 재활용됩니다.

◀INT▶ 고정환/현장소장
(최종처리된 죽 상태의 음식물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 하수를 처리하는
미생물의 먹이로 사용한다.)

일부는 썩혀서 메탄가스를 발생시켜
하수처리장의 에너지원으로도 활용합니다.

◀INT▶ 이상헌/대구시 청소과장
(이 시설을 이용하면 민간업체에 가는 것보다
비용이 4분의 1로 절감돼 구·군 재정부담이
줄어들 것.)

대구시는 일반주택에서
분리되지 않은 채 나온 음식물쓰레기는 불순물이 많이 섞여 있어
재활용하는데 고심해 왔지만
이제 이런 고민을 말끔히 해결했습니다.

S/U]대구시는 앞으로 일반주택에까지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처리시설을 지금의 배로 늘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