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정수기로 걸러낸 수돗물 가운데
상당수에서 세균이 검출되는 등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
정수기로 정수한 수돗물을 사용하는
주택 48군데를 대상으로 수질검사를 한 결과
조사대상의 69%인 33곳에서
기준치를 넘는 일반세균이 검출됐고,
기준치를 94배나 넘은 곳도 있었습니다.
또 대장균과 산도, 탁도에서
기준치를 넘은 곳이
각각 한 곳이었습니다.
이에 반해
정수기를 통과하지 않은 수돗물은
모든 항목에서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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