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요즘 살빼기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많으실 줄 압니다만,
이런 분들에게 솔깃한 소식이 있습니다.

대구의 한 대학 연구팀이
몸에 발라서 살을 빼는 물질을 개발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보도.
◀ＥＮＤ▶











◀ＶＣＲ▶
경북대 김유영 교수 연구팀이 해양수산부의 의뢰를 받아 해조류 성분의 몸에 바르는
비만해소 물질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신물질은 미역과 다시마 등 해조류에서
알긴산과 타우린, 요드 같은
물질을 추출한 뒤 젤 형태로 만든 것입니다.

김 교수는 200여 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일정 부위에 이 물질을 바른 결과
체지방은 바르기 전보다 8% 감소했고,
복부둘레는 약 1cm 가량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ＩＮＴ▶ 김유영 경북대 교수
(기존에는 경구용 비만물질이 선보였지만
비만 부위에 직접 발라서 처리하는 것은
처음으로 시험된 것이다)

연구팀은 미국과 일본에서 특허를 획득했기 때문에 수출 효과에다
어민들에게도 안정적인 소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임상 실험에서
단지 비만부위에 물질을 바르기만 했을 때보다
운동을 함께 했을 경우 체지방 감소 효과가 3배나 높게 나왔다면서 적절한 운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