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내 일선 시·군의
먹는 물 관리가 소홀합니다.
경상북도 23개 시·군 가운데
환경부로부터 먹는 물 검사 기관으로
지정받은 시·군은
수자원 공사가 상수도를 관리하는
구미시 한 곳 뿐입니다.
이 때문에 자치단체의 정수장은 물론
수백 개에 이르는 간이상수도의
먹는 물 수질검사를 모두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하고 있어
검사기간이 2주나 걸립니다.
따라서 효율성이 떨어지고
안전성에도 큰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내 일선 시·군들은 환경부로부터
먹는 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받으려면
검사에 필요한 고급인력을 채용하고
비싼 장비를 사야하는 등
예산상 어려움이 많다면서
회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상남도에는
마산과 진주, 김해,양산 등
4개 자치단체가 먹는 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돼 있고, 민간기관까지 합하면
모두 6개 기관이나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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