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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금은방에 2인조 도둑이 들어
1억원이 넘는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은 비상벨이 울리고
CCTV까지 있는 걸 알고 있었지만
순식간에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났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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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의
한 금은방에 도둑이 든 것은
오늘 새벽 4시 40분쯤
한 명이 먼저 금은방 뒷문을
발로 차고 들어오고
또 한명이 귀금속을 담을 자루를 들고
뒤따라 들어옵니다.
절도범들은 CCTV에 찍히는 것을
의식한 듯 옷과 자루를 이용해
얼굴을 가립니다.
이들이 1억원어치가 넘는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것은 순식간.
절도범들이 들어오자 비상벨이 울렸고
경찰과 사설경비업체 직원들이
3분도 채 안돼 출동했지만
절도범들은 이미 달아난 뒤였습니다.
(S/U)절도범들도 비상벨을 의식해서인지
여러군데의 진열장 가운데 두군데
진열장의 유리만 깨고 귀금속을
챙겨 달아났습니다.
이 금은방에는 지난 99년에도
한 차례 도둑이 들어
뒷문에 두터운 이중 철문을 달고
자물쇠를 세개나 달았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INT▶ 김성호 형사/대구 수성경찰서
(뒷문 고리를 빼내고 문짝을 제끼고 침입)
대구에서는 지난해부터 오늘까지
8건의 금은방 도난 사건이 일어나
아직 3건이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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