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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북지역에서는
한나라당 김천시장 후보 경선대회가 불발로 끝났습니다.
경선과정에 대한 불신과 시비로
경선장은 끝내 몸싸움까지 갔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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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명의 후보가 참여한
한나라당 김천시장 후보 경선대회.
투표 시작 1시간 만에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박팔용 김천시장측 참관인은
투표용지에 번호가 적혀 있어서
대의원이 후보 누구를 찍었는 지
알 수 있다며 투표 무효를 주장했습니다.
장내는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고
흥분한 박 시장은 마이크를 집어 던지며
거칠게 항의했습니다.
◀INT▶ 박팔용/김천시장
(서로 짜고 한 것이다. 이게 선거냐...)
몸싸움까지 오간 끝에
한나라당 김천시지구당은 결국 선거 무효를 선언했습니다.
◀INT▶ 김치영/
한나라당 김천시지구당 선관위원장
(이번 경선을 무효로 하고 운영위원회에서
한나라당 김천시장 후보 정하겠다.)
박 시장은 임인배 의원에게 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주장했고 임 의원은
후보공천을 포기하라고 맞받았습니다.
후보경선 자체가 무산되면서
향후 김천지역 한나라당의 내분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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