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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들마다 자원이 부족해서
신입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고,
교수들이 학생 모셔가기 경쟁을
벌일 정돕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입학만 하면
무조건 졸업장을 받을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오산일 듯 싶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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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의 경우 지난 학기에
전체 학생의 5%에 해당하는 740여명이
학사 경고를 받았습니다.
또 학사경고가 누적될 경우
학사 제적을 시키는데
지난 학기를 마치고
경북대에서는 35명, 영남대는 75명,
계명대는 68명이 학교를 떠나야 했습니다.
대학들이 입시철에 학생 부족으로
전전긍긍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한다면
의외의 현상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형편이 어려워도
입학만 하면 무조건
졸업장을 주지는 않겠다는것이
대학들의 설명입니다.
◀INT▶ 구원근 경북대 학적팀장
(경쟁력을 갖추는 방안 가운데 하나가
학사관리를 엄격하게 해서 질높은 학생을
배출하는 것)
대충대충 학점따서 졸업하면
먹고사는데 어려움이 없다는 사고방식은
특히 일류 대학일수록 팽배했고,
그것이 우리 대학이나 사회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였습니다.
그런점에서 본다면 대학들이
엄격한 학사관리를 하는 것은
대학이나 사회 모두에 도움이 된다
할것입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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