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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에서 항공기 탑승전에
경찰이 실시하는 보안 검색이 출발 시간
임박해 이뤄져 경찰 편의주의라는
지적과 함께 탑승객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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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제공항 2층 국내선 출발장.
여객기 출발 시간이
10분도 채 남지 않았지만,
보안 검색을 받는 탑승객들로 북적입니다.
다른 공항에서는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이런 모습은 출발 시간에 임박해서야 일괄적으로 보안 검색을 하기 때문입니다.
(s/u)이처럼 국내선의 경우
출발 20분전에 보안검색을 하는 것은
미 테러 사태 이후
보안이 강화됐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른 공항들은 승객
편의를 위해 예전의 상시 개방 시스템으로 전환했는데 비해 대구공항은
아직까지 바꾸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객기와 여객기 사이에
한시간 가량 여유가 있을 경우에는
출입문을 닫고 업무를 보지 않는 일도 허다합니다.
이 때문에 탑승객들은 발길을 돌려
보안 검색이 시작될 때까지 밖에서
기다려야 하고, 출발시간에 �기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INT▶이성일/경기도 고양시
"들어가고 싶은 못 들어가니 불편하다."
하지만 직원들도 인력부족으로
어쩔 수 없다고 나름대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SYN▶보안검색 직원(하단)
"밥 먹으러 갈 시간도 부족하다"
국제노선 개설이 잇따르면서
대구공항의 위상이 한층 높아지고 있지만,
승객들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는
아직도 제자리여서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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