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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 축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장 주변이 불법 노점상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청도군에서는 뒤늦게 철거에 나섰지만
이미 자릿세를 낸 노점상까지 있어서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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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소싸움 축제가 한창인 경기장 주변.
축제 시작과 함께 전국에서 몰려든
노점상들이 경기장 주변을
빽빽히 에워싸고 있습니다.
현재 50개가 넘는 노점상들은
출입구는 물론 행사장 곳곳에 난립해
관광객 통행은 물론 행사 진행에도
지장을 주고 있습니다.
청도군이 뒤늦게 사설경비업체를 동원해
노점상 입구를 막는 등 단속에 나서자
곳곳에서 마찰이 빚어집니다.
청도군의 단속이 엉거주춤해
상인들로부터 반발까지 사고 있습니다.
◀SYN▶청도군 관계자(하단)
"다 할 수는 없고, 행사에 지장 없는 선에서."
◀SYN▶노점상(하단)
"단속 할려면 다 해야지. 일부만 하고.."
(s/u)
상인들은 또, 노점상 영업과 관련해
적게는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까지
자릿세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SYN▶노점상(하단)
이에 따라 경찰은 노점상들로부터
돈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난장터 관리인 이 모 씨에 대해
금품 수수 여부에 대해
조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싸움소들의 열띤 대결이 펼쳐지고
있는 경기장 안과는 달리
밖은 난장판으로 얼룩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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