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북한이 고향인 실향민들이
북한에 보내질 수퍼옥수수를 보면서
망향의 설움을 달랬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
◀END▶
◀VCR▶
경남 밀양에 있는
수퍼 옥수수 재배농장에
40여 명의 실향민들이 찾아왔습니다.
말로만 듣던 수퍼옥수수 종자를
직접 보는 것도 흥미로운데,
그것이 바로 자기 고향으로 보내져
고향사람의 배고픔을
해결해줄 것이라는 설명에
귀를 기울입니다.
마치 고향에 온 듯 실향민의 얼굴엔
깊은 상념이 묻어나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합니다.
◀INT▶이기호 / 강원도 통천 출신
(여기와 이거 보니까 고향에 온것 같다.
참.. 감개무량한데요.)
TC: 023049 - 6초
◀INT▶김흥구 / 함경남도 단천 출신
(옥수수들은 항상 북한을 오고가는데,
우리는 언제나 오고가겠는지하는...것이
상당히 감회가 새롭다)
TC: 023250 - 9초
밀양농장의 옥수수는
다음달 북한에 보내져
오는 5월 북한 전역의
협동농장에 심겨집니다.
지금까지 시험장에서만 재배되다가
처음으로 북한 농장에 심겨지는 것입니다.
◀INT▶김순권 교수/경북대
(처음으로 공동 노력에 의해서 그야말로
통일된 옥수수가 금년에 100개 협동농장에 심기는 순간에 있습니다.)
TC: 021526 - 11초
국제옥수수재단은 앞으로
실향민들의 농장 방문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오는 가을 북한에서 수확된 옥수수를 실향민들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