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가 시작됐지만
등록금 갈등이 계속되면서
대학가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북대에서는 학생들이
본관의 주요 부서 앞에
등록금 인상을 비난하는
글을 써 붙여 놓았고
수시로 침묵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남대에서는 본관 건물 현관에
학생들이 현물납부한 빈병이 쌓여 있고,
학생들이 등록금 납부연기 운동을
벌이는 바람에
아직 천 300여명의 학생이
등록금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에서도
등록금 협상이 타결 되지 않아
재학생 등록률이 85% 선에 머물고 있고, 경산대에서는 오늘 한의대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 반대 집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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