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과 관련한
대구시의 집중 투자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질서와 친절,청결의식은
전국 월드컵 개최 도시가운데
꼴찌 수준이어서
성공 개최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가 지난해
전국의 10개 월드컵 개최도시에서
시민의식 수준을 조사한 결과
대구는 친절지수 8위, 질서지수 7위
청결지수가 5위 등으로
종합지수 7위 였습니다.
질서분야의 경우
운전자가 정지선을 지키지 않거나
신호를 위반한 차량수
신호를 어기거나 무단횡단한 사람도
전국 10개 도시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길안내 친절도는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고
관광명소 주변 음식점 친절도와
특산물 상점의 친절도 점수도
전국 7위로 평균치에도 못 미쳤습니다.
담배꽁초나 쓰레기 수로 평가한
도로 청결도는 7위, 화장실은 9위였고
특히 관광명소와 주변 음식점 청결도도
최하위 수준이었습니다.
문화시민운동 중앙협의회는
대구의 경우 99년과 2천년 조사 때보다
다소 나아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쓰레기가 넘쳐나고
불친절한 도시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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