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곽 적석목곽분 즉
돌무지 덧널무덤에서
신라시대 기마형 인물토기가 출토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경주시 내남면 덕천리 개인 주택에서
발굴중인 중앙문화재연구원은
기마인물형토기 외에도
돌무지덧널무덤 5기와 이형토기, 등잔형토기, 금동관식, 은제삼엽환두대도 등
중요 유구와 유물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신라시대 기마인물형토기로는
일제 강점기에 금령총에서 나온
국보 91호 도제기마
인물상 1쌍이 있을 뿐이며,
경주박물관에 소장된 국보 275호는
출토지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확인된 기마인물형토기는 출토지가 확인된 두 번째이자
광복 이후 우리 손으로 발굴한
첫번째가 됩니다.
현재 조사는 1호분만 완료됐으며
다른 고분은 발굴중입니다.
이중 1, 4호분 2기는
시신을 매장하는 덧널(곽) 시설인
주곽과 함께
그 북서쪽과 서쪽에 각각
부장품을 집중 매장하는
별도 공간인 부곽을 갖춘
주부곽식 적석목곽묘이며
나머지 3기는 주곽만 있는
구조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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