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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월드컵, 축제로 즐기자.1편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3-12 19:43:01 조회수 2

◀ANC▶
50억 세계인의 축구 대제전
2002 월드컵이
이제 8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 대회의 성공은 축제에 참여하듯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달렸습니다만
월드컵의 진가는 아직 평가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INT▶
기자: 월드컵 대구경기에 어느 나라가 참가하는지 아십니까?
-대구에서 3·4위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한 경기요?-아뇨. 두 경긴가?
◀INT▶
중국하고 경기하는 걸로 알고 있다.

시민들은 월드컵 대구경기에
어느 나라가 참가하는 지,
또 언제 열리는 지
아직 모르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축구팬이 아니더라도
지구촌 각 대륙을 대표하는
수준높은 축구경기 직접 볼 수 있다는 기회는 행운입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관심은 그렇지 못합니다.

C/G] 대구 경기의 입장권도
우리나라와 미국의 경기만 다 팔렸을 뿐
세네갈과 덴마크, 남아공과 슬로베니아 등
다른 경기는 판매율이 매우 저조합니다.

우리팀의 승패에만 온통 관심이 집중돼 있는 것입니다.

텔레비전에서만 볼수 있었던 축구 스타들의 경기를 구장에서 맛보고 즐기는 것은
월드컵 개최지 시민들만의 가질수 있는
기횝니다.

◀INT▶ 송형섭/계명대 체육대학 교수
(스포츠 자체가 가진 미묘하고 스펙타클한,
여러가지 어려운 도전을 받고 극복하는 것을 보는 맛을 즐기는 시점에 왔다.)

환상에 가까운 축구 스타들의 플레이를
바로 곁에서 지켜보는 것은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는 평생 추억으로 남을
대단한 체험이지만 월드컵 경기는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팀의 승패를 즐기는 차원에서
세계 정상급 축구의 진수를 만끽하면서
나도 대회에 한몫을 하겠다는
적극적인 관전자세와 시민의식이 아쉽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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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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