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4년제 대학들은 내년도 입시에서
대부분 교차지원을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오늘 발표된 2003학년도
대입전형 계획에 따르면
경북대를 뺀 모든 대학들이
인문계열 수험생의 교차지원을
허용하기로 했고,
대학에 따라 동일계열 지원자에게
1에서 4%까지의 가산점을 줍니다.

의약계열 교차지원의 경우
영남대가 2002학년도와 달리
교차지원을 허용하되
정원의 20% 이내로 제한했고,
계명대와 대구가톨릭대는
자연계열 출신자에게
1-3%의 가산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정시 모집군은 2002학년도에
영남대와 계명대, 대구대 등이
같은 나 군에 몰려
수험생들이 선택을 어려움을 겪었는데, 영남대가 '가'와 '다'군으로 분할모집합니다.

또 대학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구대와 대구가톨릭대 등이
수시모집 정원을 늘려
전체 정원의 30% 정도를
수시모집에서 뽑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