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쌀값 계절 진폭 없어

이상원 기자 입력 2002-03-14 18:29:38 조회수 2

◀ANC▶
쌀값이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는가운데
쌀값 안정을 위해 수매해 둔 벼는
값이 오르는 기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무슨 이유 때문인지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군위에 있는
민간소유의 한 미곡종합처리장.

벼를 쌀로 도정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전국에 있는 양곡상인들이 찾는
이 곳의 벼값은 현재 40킬로그램
한 가마에 5만 3-4천 원선.

지난 해 연말보다는
3천원 가량이 올랐습니다.

쌀값은 여전히 오르지 않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기현상입니다.

(S/U)"이처럼 쌀값은 오르지 않고
벼값만 오르고 있는 것은
지난 해 가을 농협이 시가수매한
벼 물량이 아직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벼 역시 아직 유통되지 않아
벼값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농협은 이번 기회에
수매해둔 벼를 더 비싸게 팔려는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양곡상이나 민간 미곡종합처리장은
당분간 도정할 벼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INT▶
박성호 대표/군위영풍 미곡종합처리장
(물벼 풀릴 때까지만 재고를 가지고 있어서 민간 RPC는 어렵다)

벼값은 오르고 있지만
쌀값은 그대로 묶여 있어
쌀을 보유한 상인들의 표정은
여전히 시무룩하기만 합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이상원 lsw@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