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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목 지하차도 역주행사고 다발지역

윤태호 기자 입력 2002-03-15 10:16:54 조회수 2

오늘 새벽 역주행 사고로
2명의 부상자가 난
대구시 동구 효목 지하차도에서
비슷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대구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대구시 동구 효목동 효목지하차도에서는
해마다 2-3건 가량의 역주행 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처럼 비가 내리는 야간에는
진입 금지 표지판이 잘 보이지 않는데다
초행길인 경우에는
도로사정을 잘 모르기 때문에
더욱 사고 위험이 높습니다.

현재 지하차도 주변에는
진입금지 표지판이 4개나 부착돼 있고, 노면에도 진입금지 표시와
진입 금지봉이 설치돼 있지만,
효과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오늘 새벽 2시 20분 쯤
경산시 사동 40살 권모 씨가
차를 몰고 효목 지하차도로 역주행하다
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50살 박모 씨의
승용차와 정면으로 충돌해
두 차량 운전자 모두 크게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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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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