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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도 대학입시에서는
수시모집이 확대됩니다.
하지만 지방 수험생들한테는
수시모집 확대가
오히려 불리하다고 합니다.
수시모집에 대한 대비책이 요구됩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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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시험 이전의 대학 수시모집은
대개 심층 면접시험이 치러져
예상치 못한 질문이 주어지기 일쑵니다.
무뚝뚝한 영남지역 수험생들은
말 잘하는 수도권 수험생보다
더 불리하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햅니다.
김동성 선수가 쇼트랙에서
금메달을 놓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미리 주고
대답을 잘 하는지 들어봤습니다.
"[학생1]안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미국이 개최국으로서.. 어휴.. [학생2] [3] [4].."
생각을 조리있게 얘기하는 학생도 있지만, 시간이 주어졌는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은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는데 익숙치가 않습니다
이때문에 내신성적과 논술, 심층면접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는 대학수시모집에서는
영남지역 수험생이 불리하다는 지적입니다.
지난 2002학년도 대학수시모집에서도
수도권지역 수험생의 합격률만
전체의 60%나 됐습니다.
내년에는 수시모집이 더욱 확대되기 때문에 지역 수험생들의 부담은 그만큼 더 커집니다.
◀INT▶ 정재성 경북고 교사 (013351)
"독서를 많이 하고 신문의 시시면이나 사회면을
많이 읽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INT▶ 박해문 대륜고 교사 (011306)
"개인적으로나 학교에서나 집단토론이나 발표,
3분 스피치를 통해서 다듬어보는 것이 좋다."
[S/U] 김세화 기자 (013916)
"요즘 자신의 생각을 조리있게 표현하는 것이
장점이자 미덕으로 여겨지는 만큼
대학이 그런 능력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제 수험생들한테는 문제를
이해하고 푸는 것은 물론
논리적인 생각과 표현까지도 요구됩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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