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 들어 네 번째 휴일을 맞은
대구와 경북 지역은
완연한 봄날씨를 보인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산이나 유원지를 찾아
화창한 휴일 하루를 즐겼습니다.
오늘 낮 대구의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간 것을 비롯해
경북 대부분 지역도
예년보다 4도에서 5도 가량 높은
4월 말의 기온을 나타내면서
완연한 봄날씨가 이어졌습니다.
화창한 봄날씨 속에
달성공원 등 대구인근 유원지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행락객들이 몰려
개나리와 목련 등 갓 피어나기 시작한
봄꽃들의 정취를 즐겼고
팔공산 등지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아 봄기운을 만끽했습니다.
대구시내 개봉 영화관이나
국채보상운동 기념공원 등 도심 공원에도
교외로 나가지 못한 많은 시민들이 몰려
즐거운 휴일 하루를 보냈습니다.
대구 기상대는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경북지역에 건조주의보를 내리고
등산객이나 농민들이 산불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내일도 맑은 가운데 아침기온은
0도에서 4도, 낮 최고기온은 16에서 19도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