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저축 은행들이
이름에 걸맞는 체질 개선 노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달부터 상호 저축 은행으로
이름을 바꾼 옛 상호 신용 금고들은
신용 카드 업무와 지로 업무,
타 금융기관 송금이 가능해 지는 등
업무가 확대 됐습니다.
그러나 체질 개선노력이 미흡해
현재 대구·경북 지역에는
12개의 상호 저축 은행이 있지만
대백 상호 저축 은행만이
코스닥에 등록했을 뿐
대주주 등 몇몇 사람에 의해 경영돼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자산이 3천억 원 안팎에 이르는
두 세개 상호 저축 은행을 제외하고는
감사 위원회나 리스크 관리 위원회 같은
독자 경영을 견제할 기관을 두지 않고 있어
부실화 우려가 높습니다.
지역 상호 저축 은행 가운데는
일반 은행들이 하고 있는
인터넷 뱅킹이나 모바일 뱅킹 같은
전자 금융 서비스를 하고 있는 곳은
한 곳도 없고
홈페이지 조차 없는 곳도 많아서
바뀐 이름에 걸맞는
고객 서비스에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